기차표를 살 때 서울역 출발 열차와 수서역 출발 열차를 각각 다른 앱에서 찾아야 했던 방식이 정리됐습니다. 2026년 8월 3일부터 두 고속열차를 한 앱에서 예매할 수 있는 코레일+가 제공되기 시작했고, 9월 1일 통합 운행에 맞춰 예매 창구도 이 앱으로 모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코레일톡이 이름과 화면을 바꾼 것이라 새로 배울 내용은 많지 않습니다.
앱 하나로 합쳐지면서 열차 예매 말고도 붙는 기능이 늘었습니다. 숙소와 렌터카, 공항버스 같은 이동·여행 서비스를 같은 앱에서 예약할 수 있고, 지문 인식 같은 간편 로그인도 들어왔습니다. 다만 마일리지 적립과 이용 실적을 그대로 이어가려면 회원 전환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코레일+ 앱이 코레일톡에서 달라진 점
가장 큰 변화는 예매할 수 있는 열차 범위입니다. 전에는 코레일톡에서 서울역 출발 고속열차만, 에스알티 앱에서 수서역 출발 열차만 조회됐지만 이제는 한 화면에서 두 열차가 함께 나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만 넣으면 어느 회사 열차인지 따질 필요 없이 시간대별로 비교됩니다.
화면 구성도 손봤습니다. 예매 단계가 줄어 조회에서 결제까지 거치는 화면이 적어졌고, 조회 결과에 소요 시간과 함께 중간 정차역이 몇 곳인지 표시돼 같은 구간에서도 빠른 열차를 고르기 쉬워졌습니다.
로그인 방식도 늘었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매번 넣는 대신 지문 같은 간편 로그인을 쓸 수 있고, 삼성 월렛과 연동돼 승차권을 꺼내 보기도 편해졌습니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앱 자체는 코레일톡과 같은 것이라, 이미 설치돼 있다면 업데이트만 하면 됩니다. 기존 예매 내역과 회원 정보는 그대로 남습니다.
통합 앱에서 쓸 수 있는 기능
홈 화면에는 지난 예매 내역을 바탕으로 자주 타는 구간이 먼저 뜹니다. 승차권은 티켓 메뉴에 모여 있어 출발 당일에 화면을 여러 번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열차 외에 붙은 서비스가 늘어난 점도 특징입니다. 전국 주요 역 근처 숙박 시설 3만여 곳을 다른 앱을 깔지 않고 같은 화면에서 예약할 수 있고, 렌터카와 공항버스, 주차, 짐배송 같은 이동 관련 예약도 함께 처리됩니다. 열차 시간표나 운임처럼 화면이 큰 편이 편한 자료는 코레일 승차권 예매 화면에서 확인한 뒤 앱에서 결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다국어 지원도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폰 기준으로 한국어를 포함해 일곱 개 언어를 지원하며, 설치와 이용에는 요금이 붙지 않습니다.
코레일 에스알티 통합 앱 설치 방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 항목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코레일톡이 이미 깔려 있다면 목록에 업데이트 버튼이 보이고, 업데이트를 마치면 앱 이름과 아이콘이 코레일+로 바뀝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App Store에서 다운로드 항목에서 설치합니다. 제공자는 한국철도공사로 표시되며 가격은 무료입니다. 아이폰은 운영체제 15.0 이상에서 동작하고 용량은 143.8메가바이트 수준입니다.
검색 결과에 기차 시간표를 보여 주는 다른 앱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공자 표기가 한국철도공사인지 확인한 뒤 설치하면 됩니다.
통합회원 전환과 앱 로그인
앱을 깔았다고 모든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일리지 적립과 이용 실적 관리 같은 혜택은 통합회원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에 어디에 가입했는지에 따라 할 일이 달라집니다.
코레일에만 가입했던 회원은 자동으로 넘어가 따로 할 일이 없습니다. 에스알에만 가입했거나 양쪽 모두 가입했던 회원은 에스알 사이트나 에스알티 앱에서 전환을 신청하고, 이용 내역과 쿠폰을 옮기는 데 동의한 뒤 인증을 마치면 됩니다.
전환을 미루면 예매 자체가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6년 추석 연휴 승차권은 9월 3일부터 코레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데, 통합회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명절처럼 경쟁이 심한 예매를 앞두고 있다면 전환 상태를 먼저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레일톡을 지우고 코레일+를 새로 설치해야 하나요?
지울 필요는 없습니다. 코레일톡이 이름을 바꾼 같은 앱이라 업데이트만 하면 코레일+로 바뀝니다. 앱을 지웠다가 다시 깔아도 되지만, 이 경우 로그인을 다시 해야 합니다.
Q. 기존 에스알티 앱은 이제 쓸 수 없나요?
당분간은 예매 기능이 유지됩니다. 다만 에스알티 앱에서는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할 수 있어 마일리지 적립이나 할인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혜택을 그대로 받으려면 코레일+를 쓰는 편이 낫습니다.
Q. 통합회원 전환을 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코레일+에 로그인한 뒤 회원 정보 화면에서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기존 아이디가 인식되지 않으면 전환이 끝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에스알 사이트나 에스알티 앱에서 전환 절차를 마친 뒤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Q. 앱 없이 컴퓨터에서도 예매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같은 회원 정보로 예매할 수 있고, 앱에서 산 승차권도 홈페이지에서 함께 조회됩니다. 명절 승차권처럼 접속이 몰리는 날에는 앱과 홈페이지 중 연결이 되는 쪽을 쓰면 됩니다.